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자가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현대 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는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터널이 좁아지면서 그 안에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손의 감각 저하 및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이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손목의 반복적인 과도한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 증가로 인해 손목의 부담이 늘어나며,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손목의 외상이나 골절
•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
• 임신 중 호르몬 변화
• 유전적 요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이 있으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엄지, 검지, 중지, 반지 손가락의 저림 및 감각 저하
•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과 저림
• 물건을 잡는 힘이 약해져 물체를 떨어뜨리는 경우
• 손목이나 팔꿈치에 통증이 전이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자가 진단 방법으로는 팔렌 테스트(Phalen test)와 틴넬 테스트(Tinel test)가 있습니다. 팔렌 테스트는 양손의 손가락을 맞대고 손목을 구부린 채로 30초에서 1분 동안 유지했을 때 저린 감각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틴넬 테스트는 손바닥을 편 상태로 손목의 중심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감각 이상이나 통증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법

• 휴식과 손목 고정: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부목 등을 이용하여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염제 복용: 통증 완화와 염증 억제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필요한 경우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포함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법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근관 유리술’이 일반적입니다. 이 수술은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되며, 짧은 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즉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및 관리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컴퓨터 작업 시 자세 교정: 키보드를 지나치게 높게 두지 않고, 손목을 편안한 위치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목 스트레칭: 규칙적으로 손목을 스트레칭하여 피로를 최소화합니다.
• 어깨와 팔의 긴장을 푸는 운동: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줍니다.
• 손목 보호대 착용: 장시간 손목을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경미한 증상일 경우 쉽게 간과될 수 있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